제이진옴므 블랙라벨 비스포크의 혁신적 기술력

클래식 수트는 단순히 오래된 스타일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해 지속 가능한 구조와 기술이 결합된 의복이다.
제이진옴므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구현하기 위해, 블랙라벨 비스포크 라인을 통해 고도의 수작업 기반 기술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블랙라벨 비스포크는 기성복 수준의 대량 공정에서 벗어나, 고객의 체형과 착용 목적에 맞춘 고정밀 수작업 수트를 제작하는 맞춤 방식이다.



그 중심에는 ‘카마치아 숄더(Camacia Shoulder)’ 기술이 있다. 이 방식은 어깨선이 자연스럽게 몸에 밀착되도록 설계되어, 과도한 패딩 없이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으며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소매는 '커브 슬리브(Curve Sleeve)' 설계를 적용하여 팔의 전방 회전 각도에 맞춰 전면으로 약간 휘어진 형태로 봉제된다. 이는 착용 시 팔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정장 특유의 경직된 느낌을 줄여준다.



수트의 중심인 라펠은 팔짜뜨기 방식으로 핸드패딩 처리되며, 이는 고밀도 부자재(작싱 량 인터라이닝)를 전면에 충분히 덧대어 풍성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실루엣을 구현하게 한다.
이 공정은 라펠 롤링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유도하며, 수트의 고급스러운 첫인상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하의에는 ‘팬츠 라운드 오비 라인’을 도입하여 허리 라인을 부드럽게 감싸면서도, 주머니 벌어짐 현상을 최소화한다.
이는 앉고 일어설 때 반복되는 움직임에도 실루엣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돕는 기능적 설계다.



자켓 내부에는 ‘땀받이 처리’를 적용하여 땀에 의한 변색 및 안감 손상을 방지하고, 라벨은 모두 손으로 떠서 봉제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인다.
이러한 세부 요소는 단순한 심미적 디테일이 아니라, 착용 기간 동안 형태를 유지하게 하고 고급 수트로서의 품격을 유지하는 기술적 장치들이다.



블랙라벨 수트의 전체 공정은 100% 수작업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프레싱-재단-봉제-마도메-시야게-검품까지 이어지는 10단계의 공정 모두가 자체 직영공장에서 이루어지며, 제작 기간 동안 테일러가 동일한 품질 기준을 유지한다.
이러한 공정 차별성은 청계천 하청공장에서 제작된 기성 맞춤수트와 명확히 구분되는 품질을 만들어낸다.



제이진옴므의 블랙라벨 비스포크는 단순한 의류가 아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구조'를 기반으로 한 복식이다.
진정한 클래식이란, 유행을 따르지 않아도 언제든 꺼내 입을 수 있는 구조와 내구성을 갖춘 옷이며,
그것이 바로 제이진옴므가 만들어온 혁신적 기술력의 응집체이다.